2.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으로 남겨주세요.
3. 왕래는 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오렌지를 (내 기준에서) 깔끔하게 까는 방법이다. 일을 하면서 과일컵을 만들 일이 있었다. 그때 오렌지를 까려는데 자꾸 손으로 뭉개뜨리는 일이 생겼다. 그러면서 깔끔하게 까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과일컵을 직접 만들었다. 물론 과일컵 안에는 오렌지뿐만 아니라 포도와 방울토마토 등등이 들어갔으며, 그날 이후로 과일컵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 (과일컵은 주문을 해라.) 1
1. 오렌지를 씻는다.
오렌지는 특히 하얀색으로 묻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식용 왁스라고 합니다. 식용이라고 하더라도 먹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오렌지를 씻는 방법으로 알려진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흐르는 물에 빡빡 씻는다.
- 베이킹소다에 빡빡 문질러 닦는다
- 뜨거운 물에 10초 정도 담궜다가 뺀다
2. 오렌지의 윗부분을 자른다.
사진을 첨부하긴 했는데 이상하게 보이는 노란색은 과도다. 오해하지 마시라. 윗부분을 자를 때 너무 깊게 넣지 말고 적당히 잘라주면 된다. 적당히가 뭔가 싶을 텐데, 오렌지 속살이 잘리면 안 된다!
3. 오렌지 아랫부분을 자른다.
2번과 동일하게 잘라주면 된다.
4. 위아래를 자른 오렌지, 이젠 세로로 칼집을 내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칼집! 써는 것이 아니란 소리다. 너무 깊게 칼집을 넣으면 오렌지 알맹이가 썰리거나 상처가 나기 때문에 적당히 칼집을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어차피 하다보면 는다.
5. 위와 같은 칼집 내기를 반복해준다.
칼집을 많이 낼 필요는 없다. 자신의 손으로 오렌지껍질을 깔 수 있을 만큼의 너비로 칼집 넣는 것을 반복해주면 된다.
6. 손으로 껍질을 벗겨준다.
칼집이 있기 때문에 벗기기 쉬워진다. 따라서 열심히 벗기면 된다.
7. 완성
열심히 까서 통에 담아둡니다. 마르지 않냐고요? 약간 마르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오렌지를 까둔 상태에 오래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 먹고 없거든요. 이렇게 미리 까놓지 않으면 잘 안 먹기 때문에 이렇게 해놓습니다. 한 다섯개에서 여섯개 까놓으면 저 통에 가득차는데, 그것도 하루 혹은 그 당일에 뚝딱하고 사라집니다.
오렌지 깔끔하게 까는 방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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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컵에 과일을 썰어 넣은 것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