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으로 남겨주세요.
3. 왕래는 하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받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줄줄 써 내려갈 예정인데, 징징댈 수도 있을 거 같고 그렇다. 이렇다, 저렇다 할 팁은 없다. 그냥 과정을 읊는데, 그 사이에 느낀 나의 생각과 경험담(?) 같은 걸 적어볼까 한다.
1. 애드센스를 받아보려고 했던 이유
당당히 말해보자면 애드고시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작은 11월쯤이었던 것 같다. 단 하루 만에, 단 하나의 글로 애드핏을 통과했기에 애드센스는 얼마나 걸리나 한 번 알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한 4개월이 걸렸다. 왜냐고? 글쎄, 나도 모른다.
2. 애드센스가 된 걸 알게 된 계기
아실지 모르겠지만 2023년 1월 1일부로 상당히 방치했다. 왜냐하면 몇 개의 글이 쓰이지 않아도 애드센스를 단번에 통과하는 블로그가 있는 반면, 기를 쓰고 용을 쓰고 퀄리티가 있는 글을 써 내려가보려고 해도 애드센스가 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1월 1일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도 있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지친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가 이 계정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다른 계정으로도 어떤 정보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리뷰형 블로그는 아니다.), 문득 생각나서 들어와 보니 주렁주렁 상위에 그리고 양 사이드 옆에 웬 광고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쳐다보았더니… 애드센스였다.
‘애드센스를 내가 합격했다고?’
메일을 받았는데 정말 축하메일을 받았다. 보내줄 거면 내가 핫하고 뜨거울 때나 좀 보내줄 것이지. 대답도 없고 방치하듯이 내버려뒀더니 승인해 주는 건 무슨 경우인가 싶지만, 그래도 승인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
3. 애드센스 메일은 몇 개나 받았어?
나는 총 12통의 메일을 받았다. 2022년 11월 20일부터 ~ 2022년 12월 22일까지 받은 10통의 메일. 반려받은 이유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이었다. 양이 부족한가? 왜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그렇게 생각했다. 긁적긁적. 내 나름대로는 공들여서 썼던 글들이 대다수인데…. 그나마 위로를 받았다면 가치 있는 인벤토리 정도는 인정받았다는 것?
그리고 1월 7일 또 메일을 받게 되며 거부를 받는데, 이번에 반려 받은 사유는 참 희한했다.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 것이었다. 해결할 방안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여태껏 내가 까였던 이유가 가치 있는 인벤토리였던 것을 감안해 보면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 것은 내 기준 거짓부렁이라고 생각했고 무시하고 다시 신청했다.
애드센스, 과하진 않아도 꾸준히 신청하면서 글을 쓰라던 그 문구를 어찌보면 그런 것이다. 22년도에는 굉장히 메일이 빨리 왔다. 그만큼 나는 빨리 퇴짜를 맞았는데 꾸준히 신청하고 하루 만에 퇴짜 맞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마음이 아파서인지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하고 도전했다가 하루 뒤 퇴짜. ‘이 정도 글을 썼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고 신청하면 하루 뒤에 퇴짜. 이런 식이었다.
그런데 12월 22일 이후로 하루, 길어도 일주일을 넘긴 적 없는 애드센스가 미적거리기 시작했다. 22일 다음에 25일쯤에나 메일이 올 줄 알았는데 다음 해인 1월 7일에 온 걸 보면 말이다. 그리고 신청은 다시 해두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대답이 없길래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신청해 보았다. 깜깜무소식인 걸 보면 애드센스가 느려지는 시점인가 보다 하고 놔뒀는데, 2월 13일 메일 한 통이 왔다.
나도 이제 애드고시를 합격한 사람이 된 것이다.
4. 애드고시 합격이 어떻게 된 거 같아?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다. 1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 글이라고는 1월 1일 다짐글이랑 라춘 다꾸템 올린 2개가 전부인데, 그걸 보고 애드고시를 합격했다고 하면 말이다. 솔직히 뭘 보고 합격을 줬는지도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는 계속 빠르게 퇴짜 놓다가 점점 시간을 늘어뜨려서 합격을 주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중이다.
5. 애드고시 합격한 후 어떻게 할 건지?
일단 글을 꾸준히 써보는 게 내 목표다. 그렇게 하면서 애드센스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 수 있을지(만약에 이게 가능하다면 내가 구현을 해볼 수는 있는지도 모르겠고.)도 연구해봤으면 좋겠고, 그것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