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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정신을 잃을 것 같거나 멍하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비롯하여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멈춰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주관적인 느낌 등을 포괄하는 말입니다.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10명 중 2-3명이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라, 쉽게 넘길 수 있지만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지럼증에 대한 특징과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의 종류
어지럼증은 크게 약간 어지러운 느낌, 현훈, 실신성 어지럼증, 불균형감, 심인성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해당 어지럼증에 대한 종류에 따른 특징과 원인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두겠습니다.
약간 어지러운 느낌
어지럼증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예를 들자면, 감기나 독감으로 머리가 띵하거나, 멍한 느낌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동반되는 증상이 따로 없습니다.
혈압이 낮거나 갑자기 일어날 때 수 초 동안 어지러운 느낌이 있으신 경우는 순간적으로 뇌로의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여러 번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원인은 고혈압, 당뇨약, 항우울제, 항간질제, 항파킨슨제 또는 빈혈이나 과음이 원인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자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훈
현훈은 자신이나 주변 환경이 빙글빙글 움직이거나 회전한다고 느끼는 경우, 고개를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주로 머리가 움직일 때 증상 악화, 특정 동작이나 자세에 증상 유발, 심한 구역질, 구토 증상이 동반됩니다. 앞서 설명한 약간 어지러운 느낌과는 달리 동반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현훈의 원인으로는 주로 내이의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고, 양성발작성체위성현기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편두통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훈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의사 치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실신성 어지럼증
실신성 어지럼증은 몸을 가눌 수 없거나 정신을 잃을 것처럼 아득해지는 느낌을 줍니다.
대개 눈앞이 깜깜해지며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앉아있거나 누워 있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심부전, 부정맥, 미주신경 발작 등에 대한 심장박출량 감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대게 들을 수 있고 본인이 쓰러진 것을 기억할 수 있어 실신(의식 소실)과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의식 소실이 있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불균형감
불균형감이라는 단어에서 느낌이 오듯 서 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질 것 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말초신경병증, 근골격계 장애, 전정 장애, 소뇌장애, 뇌졸중, 파킨슨병 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던 현훈 또는 감각이상, 발음장애, 운동 실조, 행동이 느려지는 현상,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근력약화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이상이 생긴 위치에 따라 동반하는 증상이 달라집니다.
심인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은 비특이적인 어지럼증입니다.
머리 안에서 빙빙 돌거나 뜨는 느낌 + 흔들리는 느낌이 함께 있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하였던 현훈, 실신성 어지러움, 불균형감과 심인성 어지러움의 큰 차이점은 비특이적인 어지럼증으로 종종 호흡과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주로 스트레스에 상황에 발생하고 20분 이상 발생하다가 증상이 점차 심해지다가 약해지면서 증상이 사라집니다.
원인으로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정신건강의학적 상태에 따라 생길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감별 방법
어지럼증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원인으로 예측되는 내용을 적어두었습니다만, 여러분이 어지럼증을 감별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 파악하기
- 어지럼증의 양상
- 중심을 못 잡겠는지, 주변이 움직이는 것 같은지, 단순히 멍한 느낌이 드는지 - 얼마동안 지속되는지
- 잠깐만 그러고 마는지, 20분 혹은 일정 기간으로 계속되는지 - 어떻게 하면 유발되는지
- 일어섰을 때 유발된다던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따라 유발되는지 - 동반 증상이 무엇인지
- 호흡과 관련되어 있는지, 눈에 안 보이는지, 발음이 안 되거나, 주변이 여러 개로 보이는지 - 혹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지
-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등 - 복용 중인 약물이나 음주 상태 확인
감별 진단
- 전정기능 검사 (전정신경기능 및 어지럼증 원인 파악)
- 안구운동검사
- 청력 검사
- 혈압검사
- 심장검사(심전도, 심초음파검사, 기립경사검사)
- 뇌영상검사(CT, MRI)
- 심경심리검사
대처 방법
대부분의 어지럼증
- 움직일 때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음
☞ 따라서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말기. 이때 증상이 사라지면 응급실 방문할 필요는 없음.
-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겼거나 편측마비, 감각이상, 발음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 뇌졸중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해야 함.
- 심장박출량 감소는 마치 심장이 한 번 뛸 때마다 몸속으로 흘러가는 피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다. 심장은 몸 전체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피를 통해 전달하는데, 심장박출량이 줄면 몸에 필요한 이 물질들이 적게 전달된다. 마치 펌프를 이용해 물을 호스로 흘려보내는 것과 비슷한데 펌프를 빨리 돌리면 많은 물이 나가지만, 펌프를 느리게 돌리면 물이 적게 나가게 된다. 마찬가지로 심장이 빠르게 박동하면 많은 양의 피가 몸 전체로 흘러가는데, 심장박출량이 감소하면 적은 양의 피가 흘러가게 된다. 이게 왜 중요한가? 몸속의 모든 기관과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한데 심장박출량이 감소하면 몸 전체에 이 물질들이 적게 전달되어서 우리 몸이 원활하게 동작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장박출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