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으로 남겨주세요.
3. 왕래는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스킨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 있었다. 그걸 해볼 수 있을까? 내가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티스토리 스킨을 수정해 보고 내가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유용한 기능을 찾아서 결국 실현시켜 볼 수 있었다.
1.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갤러리형 + 리스트형이 되는 복합형을 의미한다. 이렇게만 말하면 웹진형을 말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웹진형과는 다르다. 내가 말하는 정의에 대해서 한 번 말씀드려보고자 한다.
내가 정의하는 갤러리형은 대표 이미지만 보이는 목록(가끔 제목이 이미지 위에 보이는 경우도 해당)이고,
내가 정의하는 리스트형은 대표 이미지는 없어야 하고, 기본적으로 타이틀( + 날짜)만 있는 목록을 의미한다.
갤러리형이 위이든 리스트형이 아래이든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나는 위쪽에서 보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갤러리형을 위에 두었다.
그리고 만들었다.
2.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결국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내가 BIRTHDAY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거기에 탄생색을 대표 이미지로 넣기 시작했다. 즉, 나는 대표 이미지로 그 색상만 보고 있는데 그걸 모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천했고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주로 tracker느낌일 거 같다. 1
예를 들어보자.
내가 티스토리에 일기를 쓴다고 쳐보자. 물론 일주일 단위로 몰아 쓸 수도 있을 거고, 한 달 단위로 몰아 쓸 수도 있을 거고 매일 매일을 목표로 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기야 어떻든 일기를 쓴다고 치면 일기의 대표 이미지를 표정 또는 색상으로 지정해서 위의 이미지를 봤을 때 ‘내가 이 때는 이런 기분이었구나.’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일명 mood tracker 같은 느낌인데, mood tracker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2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mood traker는 매일매일 했을 때 가장 눈에 잘 보일 거 같긴 하다.
나처럼 색상을 주로 대표 이미지를 한다면 색상이 일단 한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tracker에 mood tracker만 예시로 적어두었지만, 사실 tracker에는 movie tracker도 book traker도 있고 다양하다. 한마디로 이미지 크기를 어떻게 수정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위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 mood tracker 같은 스킨 만들까?
티스토리 스킨 만들기를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렵더라. 처음부터 내가 틀을 만들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내가 만들고 싶은 스킨이 css로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script를 써야 하는데 그걸 잘 모르기 때문에 만드는 데에도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했다. (무엇보다 만들다가 줏대를 잃고 이런 버전, 저런 버전으로 탈선하는 것도 한몫했다.)
얼마나 내가 잘 모르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되게 심플하고 간단하게 정말 못하는데’ 흔히 사이드바가 있는데 사이드바를 눌러서 나타나게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치자. 어떻게 방법은 찾아서 버튼을 누르면 사이드바가 나타난다. 문제는 내가 거기에서 만족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
사이드바 안에 있는 어떤 a와 관련 없는 곳을 눌렀을 때 사이드바가 닫히는 효과를 만들고 싶은데 그걸 만들지를 못 한다. 사이드바가 등장할 때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옆에서 스무스하게 나타났다가 스무스하게 사라지게 하고 싶은 데 그걸 못 한다.
심플하게 category를 다 어떤 식으로 배열하고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팝업식으로 나타나는 효과도 알고 싶고, 눌렀을 때 toggle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정한 틀이 내려와서 보이는 효과도 내어보고 싶고. 사실 효과는 잘 모른다. 그냥 ‘아, 왜 그런 거 있잖아. 눌렀을 때 나타나는데 엄청 예쁘고 천천히 내려오는데 색상과 배열도 엄청 예쁜 거 말이야.’ 이런 식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내가 미적 감각이 없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비움의 미학도 알아야 하고 공백의 미학도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다 집어넣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결국 산으로 가버리더란...
그래도 아직 티스토리 스킨 만들기는 내 마음 속에 저장. 언젠가 나만 쓸 법한(다른 사람이 탐도 안 낼 듯한 비주얼) 티스토리 스킨을 가지고 쓸고 다닐지도 모르겠다. (아주 머나먼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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