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으로 남겨주세요.
3. 왕래는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읍천리382에 가서 직접 구매해서 집에 가지고 온 불고기 샌드위치, 페스츄리 와플(앙버터), 블루베리밭라떼, 옥수수밭라떼, 딸기밭라떼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메뉴 이름이 참 독특하지 않은가? 밭라떼라고 하니 그런데 참 많이 들어있다는 의미에서 따온 것 같다. 사실 사온 게 불닭 샌드위치와 쉬림프 샌드위치도 있는데 오늘 그걸 다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오늘 먹은 것들만 리뷰로 남겨보려고 한다.
※ 잠깐! 여기에 나오는 별점은 개인의 취향을 담은 별점이므로, 절대적인 맛의 수치가 아닙니다. 입맛은 여러분의 입맛이 무조건 옳습니다.
읍천리382에서 사 먹게 된 계기
시작은 냐옹이가 시작했다. 본인이 불닭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며칠 전에는 그렇게 떡볶이 타령을 해대더니, 이번엔 빵이나 디저트류를 말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읍천리382를 발견해서 보냈다. 그래서 먹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알게 됐는데 냐옹이와 엔젤이 오전에 운동을 다녀오면서 읍천리832에 들러 사 오기로 했다. 나는 뭐 했냐고? 집에서 밥 했다. (당당)
그래서 메뉴를 고르라고 해서 나는 페스츄리 와플과 옥수수밭라떼를 골랐는데, 페스츄리 와플 맛을 고르라길래 당황했다. 네이버에 등록된 메뉴로만 봐서 몰랐던 것. 아래로 좀만 내려보면 메뉴가 있고 고를 수 있었는데 보지 못했다. 다행히 엔젤이 닉네임 값을 제대로 해주어서 다행히 무사히 고를 수 있었다. 그 메뉴가 앙버터이다.(와플을 두 개를 주기 때문에 두 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나는 그걸 몰랐고 그냥 두 개 다 앙버터로 했다.)
아래에 먹은 후기는 먹은 순서대로이다. 앞서 말했듯 나는 옥수수밭라떼와 페스츄리 와플(앙버터)을 주로 먹었고 나머지 메뉴는 한 입만을 했다. 그러니까 한 입만 먹은 걸 기억해 주시라. (정말 한 입은 아니고 ¼ 정도를 먹는다고 생각해 주셔라.)
불고기 샌드위치
읍천리382 불고기 샌드위치의 가격은 7,500원(2023년 4월 22일 기준)이고 대표메뉴라고 되어 있었다. 불고기 샌드위치는 냐옹이가 골랐다. (냐옹이는 불닭 샌드위치도 고르고 불고기 샌드위치도 골랐다.) 그래서 냐옹이가 ½ 정도를 먹었다. 먼저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을 한번 봐보시라.
한눈에 보기에도 불고기양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는가? (사심 듬뿍) 진짜 한 입 먹는데 불고기가 조금만 들어간 게 아니라서 먹을 때 행복했는데, 생각보다 불고기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맛있는 거 먹어서 머리가 띵했다. 와, 뭐지? 다음에 이거 시켜 먹을 거 같다. (7,500원인 이유가 있다. 눈물)
엔젤의 별점 ★★★★★
나의 별점 ★★★★★(다음에 또 시켜 먹을 것)
냐옹이 별점 ★★★★★ (※ 냐옹이의 특은 본인이 고른 메뉴가 맛있으면 무조건 별 다섯 개를 주는 편이다. 물론 아닌 경우면 본인이 정말 아쉬워하면서도 별점은 낮게 준다.)
블루베리밭라떼
읍천리382 블루베리밭라떼 가격은 5,900원(2023년 4월 22일 기준)이고 이름을 보아 알 수 있듯 블루베리 맛이다. 이것 또한 냐옹이가 픽한 것이라, 냐옹이가 한 입 먹어보겠냐는 제안에 절대 거절 안 하는 엔젤과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컵에 조금 따라 마셔보았다. 그리고 웃음이 터졌다.
냐옹이가 고른 메뉴 모두 성공적이었다. 사실 블루베리밭라떼와 다른 라떼를 모아서 사진 찍을 때도 블루베리밭라떼가 비주얼적으로는 가장 예쁘다고 말했었는데,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잡은 진짜 맛있는 라떼였다.
엔젤의 별점 ★★★★★
나의 별점 ★★★★☆
냐옹이 별점 ★★★★★
페스츄리 와플(앙버터)
읍천리382 페스츄리 와플의 가격은 6,900원(2023년 4월 22일 기준)이고 페스츄리 와플 사이에 팥 앙금과 앙버터가 들어가 있다. 먹자마자 ‘와! 진짜 맛있다!’ 소리가 나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앞서 불고기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페스츄리 와플이 아예 맛이 없다고 할 순 없었다. 너무 강한 음식을 먼저 먹고 난 후에 먹어서 임팩트가 조금 약했다 뿐이었다. 페스츄리 와플이어서 먹는 식감도 내 기준으로는 독특했다. 다음엔 다른 메뉴로도 먹어보고 싶었다.
엔젤의 별점 ★★★★☆
나의 별점 ★★★★☆
냐옹이의 별점 ★★★★☆
딸기밭라떼
읍천리382 딸기밭라떼의 가격은 5,900원(2023년 4월 22일 기준)이고 엔젤이 고른 라떼다. 네이버에 BEST라고 붙어 있기도 했었고 대표라고 적혀서 고른 것 같기도 했다. 음, 일단 딸기밭라떼도 페스츄리 와플과 비슷한 경우이긴 한데……. 강한 상대 뒤에 마신 뒤라서 딸기 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블루베리 압승) 블루베리가 그만큼 강했다.
딸기음료를 마시는데 딸기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서 참고하셔야 할 것은 나는 휘휘 저은 뒤, 한참 뒤에 윗부분만 따라 마셔서 그랬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엔젤의 음료이기 때문에 엔젤이 빨대에 꽂아 마셨을 때, 아래에 있는 것 때문에 딸기향은 느껴진다고 했었다.
엔젤의 별점 ★★★☆☆
나의 별점 ★★☆☆☆
냐옹이의 별점 ★☆☆☆☆
옥수수밭라떼
읍천리832 옥수수밭라떼의 가격은 5,900원(2023년 4웧 22일 기준)이고 내가 고른 라떼이다. 그리고 나는 페스츄리 와플과 딸기밭라떼를 같이 먹고 있을 때쯤에 먹고 싶은 사람은 먼저 따라가라고 했다. 그리고 남은 결과가, 아래와 같다.
누구인가. 누가 나의 옥수수밭라떼를 이렇게 만들어 두었어? 거의 반절은 사라지고 없다. (가만 안 둬. 부들부들)
옥수수밭라떼에는 안에 논두렁인지 밭두렁인지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씹는 맛을 느끼게 해 줬던 그 과자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 부드러운 식감의 논두렁, 밭두렁 씹는 느낌이 있었다. 엔젤이 처음 먹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페스츄리 와플 다 먹고 딸기밭라떼도 다 섭취한 다음에 옥수수밭라떼를 마시고 나니 이해가 됐다. 내가 여기에서 그 과자 맛을 느낄 줄이야. 씹는 맛은 별다른 재미로 두었다.
덧붙이자면 옥수수밭라떼는 되도록 가게에서 먹거나 잘 섞어서 컵에 따라 마시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읍천리832는 위에 캔 형식으로 포장을 해주고 거기에 빨대를 꽂아서 먹는데, 음료를 다 마시고 남은 옥수수를 탈탈 털어먹기가 참 어렵다. 빨대로 빨아들여서 먹기는 했으나, 이 점은 아주 사소한 불편함이 존재했다.
엔젤의 별점 ★★★★☆
나의 별점 ★★★★☆
냐옹이의 별점 ★★☆☆☆
마무리
나는 이거 먹고 배불러 죽겠는데 포스팅하는 이 와중에 냐옹이는 이 와중에 또 불닭 샌드위치 먹고 있다. ……진짜 어떻게 그렇게 들어가지? 나는 배불러 죽겠는데. 저 밥 했다고 했는데, 심지어 저 제육볶음했다고요. 1.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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