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으로 남겨주세요.
3. 왕래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저는 사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생입니다. :) 흔히 방통대라고 많이 부르시는데 원래 정확한 명칭은 방송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들 방통대라고 많이들 부르시죠? 저도 학교 다닐 때 그랬어요. 방송대 다닌다고 하면 “사이버 대학이야?”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고 “방송통신대-”까지 다시 말하면 “아~ 방통대.”이러고 아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다니고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학교 메일이 없었던 거 같은데 (내가 관심이 없어서 있는지 몰랐을지도.) 메일이 생겼길래 그걸 활용해서 One Drive라던가 노션(학교 계정일 경우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 가능)이라던가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는 "무제한"이라는 말에 많이 설레어했습니다. 무제한이라니. 무제한이라니. 설레시죠? 여기까지 읽으시면 큰일 납니다.
방송대 재학생, 졸업생, 휴학생은 하나의 메일을 받게 됩니다. 대략 요약하자면 구글(社)의 기관별 사용 용량 제한 정책으로 용량이 무제한에서 400mb로 바뀐다는 내용이고 정해진 기간 안에 정리하라는 내용이었죠. 1
그리고 제적생은 메일 계정을 삭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제한인데 잘 안 썼거든요? 근데 강제 로그아웃을 당했습니다. 로그인하려고 하니까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를 반깁니다.
‘응? 그러면 나 지금 연결되어 있는 노션이랑 원드라이브랑은 어떻게 하라는 거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관리자한테 문의하라는데 누구한테 문의하라는 건가 싶은데 답은 간단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문의하라는 겁니다.
문의하는 경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2. 로그인을 합니다.
3. 상단에 있는 인터넷 상담을 클릭합니다.(아래 이미지 참고)
4. 상단에 부서별 상담을 클릭합니다. 상단 가장 오른쪽에 있습니다.
5. 부서별 상담을 눌렀으면 왼쪽에 디지털 미디어 센터 > 일반 문의를 클릭합니다.
6. 상담 질의하기 버튼 클릭합니다.
7. 내용을 입력해주고 등록합니다. 이때 내용은 비공개로 해도 상관없으니 공개 여부 > 아니오 설정하시면 됩니다.
8. 늦어도 하루가 지나고 나면 답장이 달릴 겁니다. 어느 정도 초과했고 접속하게 해 두었으니 드라이브 용량을 정리하라는 내용입니다. 관리자가 접속 가능하게 해 두었을 겁니다.
9. 메일 로그인을 해주고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백업하고 용량을 정리합니다. 삭제한 뒤에 휴지통에서도 깔끔히 삭제해주세요.
* 풀렸으면 된 거 아니냐고요? 나중에 또 정지당하겠죠?
저는 1GB 정도였는데 다 정리했습니다. 안 쓴 거치곤 뭘 올려놓긴 했어요. 과거의 제 사진을 정리해뒀더라고요.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해뒀답니다.
혹시 로그인 안 돼서 당황하신 분들은 학교에 문의하면 됩니다.
방금 읽은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댓글을 남겨주세요. :)
-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면 이메일을 주는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방송통신대학교 가입해서 마구잡이로 올려서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다른 대학에 비해서 등록금과 학비가 저렴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지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