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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는 문학, 미술, 건축 분야에서 망상의 길로 가는 우회도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2차 광주폴리에서는 공간 개입의 잠재력을 맥락화하고 폴리의 유형학을 재정립합니다. 공공 공간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표준 강압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예술가, 건축가,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광주의 공공장소는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공간의 형성과 잠재성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시험합니다. 이번에는 광주폴리 II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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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폴리는 역사적으로 건축, 시각예술, 문학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어 온 전략적인 장소입니다. 이는 사회적 규범에서 자유로운 광기와 풍자를 담는 역할을 하며, 미학적 자율성과 사회정치적 잠재성을 넘나들며 다양한 맥락과 탈맥락의 상태에서 사용됩니다.
감독 니콜라우스 히르쉬와 큐레이터 필립 미셀비츠와 천의영은 광주폴리 II에서 폴리의 다양성을 공공공간의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는 도구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공공공간은 1980년의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변화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장소들을 재방문하고 새로운 폴리를 통해 광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정치 무대에서 현대 공공공간의 형성과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콘셉트
2차 광주폴리는 미적 자율성과 사회정치적 잠재성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공간의 맥락적 조건과 탈맥락 사이에 자리를 잡아, 공공공간에 대한 논쟁적인 의문을 새롭게 제기하고자 합니다.
총감독이 말하는 광주폴리 II - 공간개입의 잠재력 맥락화, 폴리의 유형학 재정립
17세기 중반 이래로 문학, 미술, 건축 분야에서의 폴리는 망상의 길로 가는 우회도로 역할을 하여 왔지만 미학적 자율성과 정치사회적 잠재력 사이를 오가는 비평 매체로 역할을 하여왔다. 공간 개입의 일환으로서 폴리는 표준 강압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략적 장소이자 표출로 이해될 수 있다. 2차 광주폴리는 공용 공간의 상태를 다루기 위해 중요한 탐구 도구로써 모형건축물의 다의성을 임의로 해석하는 큐레이터 접근법을 따른다.
1980년 5월 18일 민주항쟁 이후로, 광주에서 공용 공간에 대한 논의는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심지어 효과적으로 정치적 동원이라는 세계적 표본으로의 상징성을 지니게 되었다.
공간개입의 가능성을 맥락화하면서 우리는 현대의 광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폴리의 유형학을 재정립하고 오늘날 공공 공간의 구조를 시험하기 위해 8팀의 미술가, 건축가, 작가를 초대하였다.
광주의 공공장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국제적으로도 풀뿌리 정치의 실질적인 사례로 언급됩니다. 1980년의 5.18 민주화 항쟁에서 광주는 나라를 변화시킨 시위의 중심이었고, 오늘날 광주에서는 항쟁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들을 기념하는 명판, 안내문, 기념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광주 민주화 항쟁은 2011년에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광주폴리는 공공공간을 보존해야 한다는 단순한 이해보다는 일상적인 공간적 경험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예술가와 건축가 등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폴리의 배경이 도심의 다양한 장소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심포지엄, 워크숍, 출판물 등과 함께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폴리
참여 작가들은 폴리 부지의 건축적 특성 중 맥락과 탈맥락이라는 상반된 기능을 활용하여, 광주 시민들의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정치적 담론과 가능한 행동을 유발하려고 합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맥락에 맞는 개선된 공공공간 및 시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공공공간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하여 광주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입니다.
2. 폭발적인 느낌을 주는 것: 광주와 다른 지역에 걸쳐 인권과 시민 참여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담론 사이를 연결하여, 수수께끼와 의외성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폴리는 지역적이고 장소적인 전략적 개입자가 되며, 시민권리에 대한 담론을 인정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차원을 구분 없이 다루며 복잡한 공간적 정치적 지형을 드러내고 지역과 국제적 경계를 넘어서는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광주폴리 II의 특별한 임무는 일상과 유토피아를 연결하는 활성화된 공간이 되면서 동시에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담론을 촉발시키는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폴리부지
폴리 부지를 선택하기 위한 공간 계획은 현재 광주의 공간과 정치적인 질서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합니다.
광주에서 정치적인 영향력이 형성되고 나타나는 장소, 예를 들어 시청, 구청과 같은 공식 기관부터 경찰서, 시민 사회 기관 등의 목록이 도시 조사를 통해 도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는 광주의 대학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 공간적인 결과는 광주폴리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근거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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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총 8곳으로 혁명의 교차로, 유네스코 화장실, 틈새호텔, 탐구자의 전철, 투표, 기억의 상자, 포장마차, 광주천 독서실가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혁명의 교차로(에얄 와이즈만)
위치: 광주 북구 무등로 235 광주역사 앞
에얄 와이즈만과 사마네 모아피는 정치적 변혁과 소요의 장소성에 주목합니다.
이는 광주민중항쟁과 아랍의 봄과 같은 세계적인 민주혁명과 시민투쟁, 혼란의 발원지였던 교차로와 원형광장과 같은 장소의 맥락을 말합니다.
이 작품은 교차로에서부터 라운드테이블 정치학과 같은 후기혁명의 장소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맥락들을 나타냅니다. 이 장소들은 인권과 토론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유네스코 화장실 (수퍼플렉스)
위치: 광주 남구 구동 32-1 광주공원 화장실3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3명의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광주 공원 입구에 있는 낡아버린 기존의 화장실을 철거한 후,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의 상임위원화장실을 복제한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유엔기구 가운데 인류에게 공헌도가 가장 높기로 유명한 유네스코의 기능과 의미를 담았으며 이는 인권도시인 광주에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화장실은 철물 소재의 흰색 박스 형태로 매우 단순한 형태로 꾸며져 있는데 이는 권력의 시민화를 지향하는 광주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화장실 프로젝트는 NEZU AYNO 아키텍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틈새호텔( 서도호 & 서아키텍스)
위치: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 제문헌 1층
예술가 서도호와 서아키텍스의 틈새호텔은 특정지역에 고착된 호텔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공간의 틈새를 따라 여행하는 이동식 호텔이다.
낯설고도 친숙한 이 작은 틈새호텔은 거대 화두가 아닌 광주의 작고 아름다운 관점들을 노정시키는 일시적 주거공간이다.
포장마차 (아이 웨이웨이)
위치: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 제문헌 1층
아이 웨이웨이는 이동식 포장마차의 기능, 경제성, 역사를 바탕으로 도시, 사람, 공공공간에 대해 탐구합니다. 현대 도시는 거대하고 위압적인 영구적인 건물을 수용하면서도 작고 일시적이며 유용한 구조물을 제한하는데, 이에 대해 조화롭게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질문합니다. 아이 웨이웨이의 포장마차는 따뜻한 음식을 조리하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간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상징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탐구자의 전철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
위치: 광주 동구 금남로 5가
인도의 예술가 그룹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는 광주의 지하철을 지식과 행동의 연결장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예술가들은 에라스무스의 책인 "우신예찬"에서 영감을 받아, 지하철 공간을 다양한 시각적 공간으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동하는 전철 자체를 작품으로 만들어서 광주 폴리를 정지된 건축세계의 범위를 넘어서 움직이는 장소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지하철은 운송 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탐구와 탐험의 도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투표 (잉고 니어만, 렘 쿨하스)
위치: 광주 동구 황금동 56-1
건축가 렘 쿨하스와 작가 잉고 니어만은 투표를 건축언어로 제안하고 해석했습니다.
이 작품은 젊은이들이 자주 통행하는 거리에 위치하여 개인의 생각을 정치적으로 표현하는 투표 행위를 촉진하는 적극적인 플랫폼임을 강조하는데요.
보행자들은 도로를 통과하면서 '예', '아니요', '중립'과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게 되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와 기록은 온라인으로 즉시 전송되어 새로운 형태의 직접 국민 투표를 생산합니다.
기억의 상자 (고석홍, 김미희)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광장 분수대 지하 아케이드
'기억의 상자'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들을 위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기존의 공공시설 내에 설치된 보관함과 같은 기능을 가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상자는 앞면이 투명하게 만들어져서 시민들이나 특정 인물들이 개인적인 물건이나 기념품을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작은 상자와 공간들은 광주의 기억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광주천 독서실 (타이에 셀라시 X 데이비드 아자예)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627
광주천 독서실은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와 소설가 타이에 셀라시가 함께 만든 인문학적인 지식 공간입니다.
이 작품은 광주천 제방에 위치하며, 공원의 푸른 잔디와 징검다리, 그리고 천변의 인도를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화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한국의 전통 정자구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나이지리아 출신 소설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부터 프랑스의 에밀 졸라까지 인권 주제의 도서 200여 권을 소장한 작은 인권 도서관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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